[단독] 배터리서 잇따라 폭발…사고 당시 공장 내부 CCTV 영상<br /><br />화성 리륨전지 공장 사고와 관련해 연합뉴스TV가 불이 시작된 공장 2층 내부 발화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.<br /><br />첫 발화가 일어난 지 30여초 만에 4번의 폭발이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연기는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영상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작업장 한 켠에 배터리 포장 팩이 가지런히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그런데 한 직원이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가벼운 스파크와 함께 흰 연기가 치솟습니다.<br /><br />놀란 작업자 한 명이 급히 자리를 뜨고 다른 노동자들이 배터리 포장 팩을 옮겨보려 하는데, 발화 20여초 만에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.<br /><br />불이 붙자 직원들이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폭발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연기가 작업장 내부에 가득 차며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.<br /><br />소화기를 놓치지 않고 계속 불을 끄려 해보지만 곧바로 4번째 폭발이 일어납니다.<br /><br />발화로부터 겨우 31초 뒤의 일입니다.<br /><br />결국 발화 37초 만에 작업장 CCTV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업체 대표는 화재 현장에 있던 리튬 배터리의 보관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"적절히 보관했다고 생각한다"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화성 #리튬공장 #화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